검사의 품질, 속도, 비용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법

April 29, 2019 Bullet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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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검사실은 임상적 성과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비용과 효율성을 최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검사, 신속한 수행, 적정 비용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달성해야 합니다. 현실에서는 이 세 가지 목표 중 두 가지까지는 쉽게 충족할 수 있지만, 세 가지 모두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작업을 가능한 한 빠르게, 그리고 저렴하게 수행하면 품질을 희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업을 신속하면서도 매우 정밀하게 수행하면 비용이 낮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비용을 통제하면서도 최적의 속도와 최고 수준의 검사 품질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까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사실 관리자는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동시에, 검사실의 워크플로우가 변화하는 의료체계의 요구와 어떻게 정합성을 이루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내부·외부 비용 평가

우수성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품질 저하 비용(CoPQ, Cost of Poor Quality)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는 검체 분실, 재검사, 기술적 수리, 검체 재채취, 잘못된 분석 등과 같은 실패 비용이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Human Longevity Inc.의 품질·규제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도슨(Jennifer Dawson)은 검사실 재무 지표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도구인 CoPQ 계산기(CoPQ calculator) 사용을 권장합니다. 특정 문제가 대부분의 재정 손실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여러 문제가 동시에 발생한다면 외부 전문가를 통해 보다 세밀한 운영 평가를 받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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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uruks N, etc. Cost analysis of Central Laboratory of King Chulalongkorn Memorial Hospital. J Med Assoc Thai 2004; 87 (8): 955-63.
CoPQ 계산 시 도슨은 낮은 직원 사기, 과도한 대기 시간, 부적절한 담당자에게 배정된 검사와 같은 소프트 내부 실패(soft internal failures)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러한 소프트 실패는 생산성 저하와 부주의한 작업을 초래하며, 청구 오류, 과다 재고, 불필요한 초과근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oPQ뿐 아니라, 검사 결과가 발행된 이후 발생하는 결함으로 인해 야기되는 외부 실패 비용(external failure costs)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그녀는 이러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여 기관의 평판 훼손을 방지하고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치하면 사소해 보이는 사안도 심각하고 비용이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소통 추구

내부 성과를 최적화하는 데 있어 조직 문화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도슨은 직원들이 비난받지 않는 환경에서 실패를 자발적으로 보고하도록 장려하는 저스트 컬처(Just Culture)라는 관리 프레임워크를 통해 품질 중심 문화(culture of quality)를 구축할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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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Dawson, MHA, DLM(ASCP)SLS, QIHC, QLC via Cultivating a Culture of Quality
직원들이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슨은 검사실 내 핵심 리더를 고위 관리직에 배치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 역할에는 기술자 경험, ISO 15189 규제 요건에 대한 전반적 지식,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 담당자는 실패 보고서가 성과 개선에 활용될 수 있도록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협업해야 합니다. 또한 검사실은 내부 프로세스 외부로 시야를 확장하여 의사, 경영진, 심지어 주주 등 여러 의료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hildren’s Mercy Hospital의 최고정보·디지털책임자(CIO/CDO) 데이비드 추(David Chou)는 검사실이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명확히 설명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검사실 데이터가 인플루엔자 발생률 및 중증도 증가를 보여준다면, 의료진과 병원 경영진은 이에 맞춰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병리정보학 책임자인 피터 거시코비치(Peter Gershkovich) 역시 검사실은 주요 외부 이해관계자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검사실이 병원 최고경영진(C-suite)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합니다. 검사실 리더가 이러한 구조를 변화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환자 치료의 질 개선과 조직 전체의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에서 균형 유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점은, 글로벌 검사 시장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검사실이 인력 감축, 수작업 공정의 로봇 대체, 검사 항목 확대, 정밀의료로의 전환 등의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직원 만족도를 유지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 하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변화의 시대에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

        • 면역화학, 지혈(haemostasis), 혈액학, 미생물학, 자가 혈당 모니터링(SMBG)과 같은 기존 검사 수요 감소에 대비하라. 직원 교육을 강화하여 POCT(Point-of-Care Testing), 분자진단, 조직진단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
        • 생산성, 효율성, 비용 효율성, 속도 개선을 위해 비즈니스 관리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라. 특히 공공 및 비영리 기관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
        • 검사 항목이 증가할수록 핵심 검사실(core lab)로의 통합이 증가할 것이므로, 통합 환경에서 강점을 쌓아라. 고객 수요가 높고 앞으로도 지속될 검사 분야에서 우수한 평판을 구축하라.
        • 검사 의뢰 분류, 검사 수행, 검체 운반, 보관, 회수 등을 위한 자동화 장비 도입을 고려하라. 도입 시 공급업체와의 가격 협상 및 검사실 직원의 선별, 자문, 품질관리(QC), 품질 개선(QI) 역량 교육이 중요하다.

  이러한 전략은 품질, 속도, 비용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준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 기사는 Navapun Charuruks 박사(MD, FRCPath, 태국)의 두 차례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a) 2017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Roche Efficiency Days(RED)에서의 ‘검사실 비용 관리(Cost Management for Labs)’ 발표, (b) 2018년 태국 두싯 타니 후아힌에서 개최된 Roche Scientific Days ‘검사실 리더십 역량 강화를 통한 다음 단계 도약(Empowering Lab Leadership to the Next Level)’ 행사에서 발표된 ‘검사실 서비스의 도전과제(Challenges of Lab Services)’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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